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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해묵은 현안 해결 속도낸다
25일 광주시청서 상생발전위…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등 과제 논의
이학수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왼쪽 두 번째)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사진왼쪽 세번째),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사진왼쪽 첫번째),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사진왼쪽 네 번째)이 25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손을 잡고 걸어 들어오고 있다.    



(광주·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25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도지사, 민간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공동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등 해묵은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5년간 총 39개의 협력과제를 발굴, 공동 추진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24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민선7기 광주․전남 상생 방안과 신규 과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금까지 쌓아온 상생협력의 성과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협력과제를 계속 추진하면서 신규과제를 비롯한 8개 주요 현안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8개 현안은 ▲핵심산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 대응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발전재단 설립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 ▲제13회 광주 비엔날레와 2020년 전남국제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력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체계적 관리 ▲군 공항 이전이다.

 

광주 ‘AI산업’, 전남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핵심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인적・물적 교류와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한 광주․전남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공동혁신도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광주․전남 지역으로 공공기관 추가 배정 등 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조성과 발전재단 설립을 위한 공동용역을 2020년 국책연구기관 등에 의뢰해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수용해 후속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문화・체육・교육・여가・창업지원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광주~고흥 우주센터 간 고속도로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와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확충, 삼례IC~광주TG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복합혁신센터 합의문 협약식’에 참석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20년 열리는 제13회 광주 비엔날레와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무등산권 지질공원 T/F를 구성, 통합본부 설치와 생태관광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항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므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 주도하에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전남은 1천년을 함께 해온 공동운명체이고 동일생활권이기 때문에 상생의 길을 가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융·복합시대에 우리 광주․전남이 똘똘 뭉쳐 단일 광역 경제‧문제권으로 발전체계를 구축해야 시너지 효과를 내고 동반성장 할 수 있다”며 “광주·전남의 역량을 결집해야 국책사업 유치뿐만 아니라 관광객이나 투자유치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이 상생발전해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없지 않지만 우리 모두가 역사의식과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이라는 큰 클 속에서 상생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광주·전남이 동심만리(同心萬里)와 같은 마음으로 번영의 미래시대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김영록 도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지난해 8월 첫 회의 이후 상생협력의 길을 걸으면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활성화와 양 시도의 미래 전략산업 발전 등에 더욱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왕지래(觀往知來)라는 말과 같이, 광주와 전남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유해 온 한 뿌리이자 뗄 수 없는 한 몸, 공동체이며,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 천 년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상생발전위원회에 앞서 광주․전남 상생협력의 핵심과제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용섭 시장, 김영록 도지사,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위광환 나주부시장이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과 복합혁신센터 건립 합의문에 서명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2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복합혁신센터 건립 합의문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철 광주시의회 의장, 위광환 나주부시장.     

 
기사입력: 2019/11/26 [00:1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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