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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학과 예술' 학술발표회
정약용 선생 탄신 242주년…다산 업적 현시대 새롭게 조명
소정현기자

강진군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근대 실학을 집대성하여 한 시대의 이정표를 제시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 탄신 242주년을 맞아 다산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재조명을 위한 학술 발표회의를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강진문화회관과 다산초당에서 개최했다.  

다산학술문화재단과 강진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발표회는 '다산의 문학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사학전문가와 군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헤아릴 길 없는 다산선생의 폭넓은 정신세계'를 200여년이 지난 현시대에 새롭게 조명해 보는 귀한 계기를 마련했다.

25일에는 문화회관에서 현재 학계에서 다산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였는데 박무영 연세대 한국한문학 교수의 '다산의 초기 산문에 대하여'이란 주제 발표 후 이종묵 서울대 한문학 교수와 최인진 명지학원 사진박물관 개설 추진본부장이 논평을 곁들였고, 권태욱 진주교대 음악이론 교수가 '악서고존에서 다산율론의 음악학적 고찰'이란 주제 발표 후 한국음악가이며 규장각 책임연구원이신 송지원 선생이 논평을 했다.

26일에는 다산초당에서 윤동환 강진군수가 '강진과 다산 그리고 차'에 관한 발표를 했고, 송재소 성균관대 한문학 교수의 '다산의 사언시'에 대한 주제 발표와 김인종 고려대 한문학 교수의 논평 후, 김상홍 단국대 한국한문학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을 한 뒤 참가자 전원이 다산 선생이 유배기간 중 거닐었던 다산초당과 인근 백련사간 오솔길 걷기 체험을 했다.

지금까지 다산의 목민정신과 경세치용, 실사구시의 학문에 대한 연구와 발표는 많이 있어 왔지만 다산선생의 내면세계를 알 수 있는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던 차에 이번에 강진군에서 마련한 '다산의 문학과 예술' 학술회의는 정치·경제·사회·법률은 물론이요, 의학·농경·음악·조경 등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지표를 제시했던 다산 선생의 세계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후손에게 계승 발전시키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기사입력: 2004/08/30 [20:1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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