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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전남 지역구 국회부의장 기대
바른미래당 4선 주승용 의원 유리한 고지 분석
이학수기자
▲ 주승용 의원     



(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여야가 수일 내로 국회 정상화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대 후반기 원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대 국회 후반기 이후 20여년 만에 전남 지역구에서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이 탄생할 수 있을 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의장은 여당이자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로 문희상 의원이 이미 결정된 상황이라 경쟁자가 없고, 부의장 2석 가운데 한 석은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몫으로 굳혀진 상황이다. 하지만 부의장 한 석을 두고 정당 간 눈치작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부의장에 거론되는 의원들만 7명이다. 제2야당 바른미래당에선 정병국(5선)· 주승용(이상 4선) 의원이 거론된다. 제3야당 민주평화당에서는 천정배(5선)·박지원·정동영·조배숙(이상 4선)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제2야당이 당연히 부의장을 차지해야 한다는 점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도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다수당 순인 바른미래당에 무게의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부의장으로는 주승용(4선·전남 여수을)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댜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바른정당 출신 의원보다 수적으로 앞서고 전남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주 의원의 국회 부의장론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보수 야당이 국회부의장 2명을 모두 가져가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어 향후 양측이 대립각을 세울 공산이 커졌다.

 

현재 국회 총 의석수에서 바른미래당은 30석(10%),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20석(6.67%)을 차지하고 있다.

 

주승용 의원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다당제와 여소야대 환경 속에서 협치의 정치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호남 정치의 도약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국회 부의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주승용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맡게 될 경우 지난 15대 국회 후반기(1998년 5월∼2000년 5월)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봉호(해남·진도) 의원 이후 전남 지역구 의원으로는 20년 만이다. 그 이전에는 14대 허경만, 12대 최영철 11대 고재청 의원 등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주승용(66) 의원은 제4~5대 전남도의원, 전남 여천군수, 통합 여수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17~20대 국회의원으로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국회교통안전포럼 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국민의당 비대위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기사입력: 2018/06/25 [00:1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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