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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청와대 근무경력 검증 끝난 사안”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관련 결단코 부끄러운 일을 한 적 없다”
이학수기자
▲ 12일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10년 구속부상자회가 청와대 경력과 관련해 검증을 마쳤다는 당시 긴급 임시이사회 기록지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사정권 시절 청와대 근무경력에 대해 “5.18과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검증이 끝난 사안이다”고 해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문제는 과거 두 번 광주시장에 출마했을 때 완벽하게 해명되었다”며 “2010년 광주시장에 출마했을 때 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상세한 설명자료를 발표했고, 구속부상자회에서는 긴급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고 공식 발표까지 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5‧18 당시 재무부 국제조세과 사무관으로 근무 중이었다”며 “5‧18 당시 광주가 아닌 서울에 있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비판받아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특히 “5․18 당시 광주에 있지 못한 수많은 호남인들이 함께 아파하고 분노하고 슬퍼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며 “1985년 12월 청와대 근무는 재무부장관의 파견명령에 따른 것으로서 직업공무원인 저에게는 어떠한 선택권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발령받은 청와대 사정비서실 2부는 공무원 청렴도 제고와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을 담당하고 있었다”며 “상대후보 측에서 모함하고 있는 공직자 사정이나 시국사건들은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정 3부나 민정비서실 등의 업무였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용섭 예비후보 해명 <전문>이다.

 

저 이용섭은 5월정신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 5·18 관련 결단코 부끄러운 일을 한 적 없습니다 -

- 5·18정신이 정치적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됩니다 -

 

1. 이용섭의 청와대 근무경력은 5.18과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증이 끝난 사안입니다.

 

이 문제는 과거 두 번 광주시장에 출마했을 때 완벽하게 해명되었던 사안입니다. 특히 2010년 광주시장에 출마했을 때 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여 저는 상세한 설명자료(2010.2.7 보도자료)를 발표했고, 구속부상자회에서는 2010년 3월 20일 긴급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고 공식 발표까지 한 사안입니다.

 

어제(18.4.11)도 5‧18 대표 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김후식), 5‧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 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정춘식) 등 3단체 대표들은 이용섭의 청와대 근무경력은 광주시장 출마와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저 이용섭이 상대후보 주장처럼 전두환의 비서였거나 부역자였다면 세 번의 혹독한 국회인사청문회를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분의 민주대통령이 모두 저를 불러 중요한 국정과제를 맡기셨겠습니까?

 

오직 경선에서 이길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어 문제 삼는 것은 세 분 대통령의 인사와 안목을 문제 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상대후보가 정상적인 경쟁을 통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온갖 허위비방과 모함을 하고 있어 다시 한번 명백하게 진실을 밝힙니다. 

 

2. 저는 5‧18 당시 재무부 국제조세과 사무관으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저는 5‧18 당시 광주가 아닌 서울에 있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비판받아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5․18 당시 광주에 있지 못한 수많은 호남인들이 함께 아파하고 분노하고 슬퍼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그 분노와 슬픔의 힘으로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킬 수 있었고, 마침내는 세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어 냈습니다.

3. 1985.12, 청와대 근무는 재무부장관의 파견명령에 따른 것으로서 직업공무원인 저에게는 어떠한 선택권도 없었습니다.

 

저는 재무부에서 호남출신이고 지방대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오랜 기간 홀대 받고 있다가 사무관 근무 10년이 넘어 1985년 11월에 서기관으로 승진했습니다.

 

당시 재무부는 서기관으로 승진하면 반드시 재무부 밖으로 전출되고, 기존에 외부에 있던 서기관들이 본부 과장으로 전입하는 것이 인사 원칙이었습니다.

 

이런 재무부 인사 방침에 따라 재무부장관이 청와대로 파견발령을 내어 1985년 12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청와대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업공무원인 저에게는 어떠한 선택권도 없었습니다. 또한 이때는 5‧18이 발생한지 5년이 지난 후였고 어떻게든 광주의 억울함과 광주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광주전남 출신은 한사람이라도 더 힘을 키워 미래를 기약해야 할 때였습니다.

 

제가 발령받은 청와대 사정비서실 2부는 공무원 청렴도 제고와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상대후보 측에서 모함하고 있는 공직자 사정이나 시국사건들은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정 3부나 민정비서실 등의 업무였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청와대는 그 지위에 따라 ‘비서실장-수석비서관-비서관-행정관’ 으로 구성돼 있고, 당시 서기관 초임이었던 저는 주요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없는 가장 낮은 보직인 행정관(공무원) 신분이었습니다. 근무 당시 저는 호남 출신 공직자를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직위가 낮아 주로 행정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4. 대통령과 정치적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은 일반직 직업공무원이 아닌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크게 일반직 공무원과 별정직 공무원(정무직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일반직 공무원은 저와 같이 일반부처에서 파견된 직업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임기와 무관하게1~2년 정도 청와대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자기 부처로 복귀하게 됩니다.정무직 공무원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대통령과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을 청와대가 채용하는 공무원으로서, 정권이 끝나면 대통령과 같이 퇴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제 이력을 문제 삼는 일부의 주장은 일반직 공무원과 별정직 공무원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함으로써 생겨난 것 같습니다.

 

직업공무원은 발령이 난 곳에 가서 근무해야 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사표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직 직업공무원은 어디에서 근무했느냐가 아니라 거기서 어떠한 일을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구분을 무시하고 계속 상대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렇다면 호남출신 공직자들은 전두환 정권 때 모두 사표를 던져야 옳았을까요? 

 

5. 저는 일반직직업공무원으로서 평생을‘헌신·봉사·절제’하면서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정권이 아닌 국가의 이익을 위해,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위해 광주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일해 왔습니다. 누구 못지않게 당당하고 정의롭게 공직생활을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과거 독재정권에서 직업 공무원으로 일했던 호남출신 공직자들은 차별과 홀대를 견디면서 고향의 아픈 역사를 가슴에 품고 이를 악물고 더욱 분발했습니다. 그리고 미약한 힘이라도 있으면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저는 5‧18 당시 현장에서 함께 싸우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함께 그동안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5‧18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희생자와 피해자 보상에 대한 법률 제정,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5‧18 민주 항쟁의 숭고한 정신이 광주를 뛰어넘어 대한민국과 세계적인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5.18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희생자와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6. 예비후보들에게 남은 선거 기간이라도 광주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비방과 모함으로는 광주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

 

언론에도 부탁드립니다. 제발 근거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비방성 의혹제기를 보도하는 데에는 신중을 기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사회가 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18. 4. 12.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용섭

 

 

 

 

 


 
기사입력: 2018/04/12 [17:0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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