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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민주당 광양지역위원장 길 위의 인터뷰
폭염아래 펼쳐지는 ‘민심을 만나다’ … “정권교체 ‘감사’ 완전히 새로워진 더불어민주당 ‘약속’”
이학수기자

 

▲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봉강면에서 길 위의 민심청취 일정을 이어 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3일부터 광양 전역을 누비며 지역 민심청취에 나서고 있다.    

 

 

(무안·광양=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暴炎. 사나울 폭(暴)에 불 탈 염(炎)자가 만나 이르는 말 폭염. 그 말 한번 잘 지었다.

 

매년 반복되는 무더위지만 올해 여름도 그 기세가 보통이 아니다. 어느덧 7월을 보냈다지만 팔월염천(炎天)을 떠올리자니 한숨만 가득. 지난밤 열대야에 지친 뇌가 당장이라도 이 나라를 떠나 단 며칠만이라도 시원한 곳에서 쉬었다 오자고 자꾸만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이 사람 잡는 땡볕아래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햇볕이 가장 강하다는 도시 그 이름도 오죽하면 빛 광(光)에 볕 양(陽)일까마는 이 지독한 폭염을 뚫고 광양 곳곳을 매일매일 걷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김재무다.

 

제철의 도시라는 광양.

 

용광로를 자랑하는 광양사람들은 폭염쯤이야 대수롭지 않다는 것일까 김위원장을 봉강 어느 시골길 위에서 만났다.

 

다음은 김재무 지역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왜 안 덥겠습니까.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 숨이 헉헉 거리죠”

▲그는 몇 해 전 전남도의회 의장시절에 만났던 때보다 오히려 더 혈색이 건강하다.

 

김위원장은 “지난 5월 치러진 조기대선에서 우리 광양은 이웃 순천과 더불어 전국 최고 지지율로 문재인대통령 탄생을 이끈 대표도시”라면서 “시민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려야했다.

 

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시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 그것이 설령 아픈 채찍일지라도 새겨듣고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을 하는 게 지역위원장으로서 마땅한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무더위에 길을 나선 이유를 그 특유의 시원시원한 어조로 밝혔다.

 

‑‘민심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나섰는데 며칠째 이신지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번 의미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지난 달 13일 백운산 정상인 상봉에 오르면서 시작했으니 이제 보름쯤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이 더울 거라며 좀 선선해지면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만류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만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기 민주정부 탄생에 앞장서준 광양시민들께 감사를 드려야했고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일을 더 늦출 수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또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지역을 위한 정책마련과 비전제시에 집권당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루라도 빨리 확실하게 하는 게 저의 마땅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 김 위원장이 잠시 휴식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하실 계획입니까?

▲이제 옥룡면을 한 바퀴 돌았을 뿐입니다. 앞으로 봉강, 읍, 골약, 중마동으로 해서 옥곡, 광영, 금호동, 진월, 진상, 다압까지 마을 곳곳을 다 갈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습니다. 또 한 번 갔다고 끝난 게 아니라 주민들께서 한 번 더 와서 우리 목소리 듣고 가랄 수도 있으니 그러면 더 많은 시일이 걸릴듯한데... 음... 아무래도 찬바람이 불 때쯤에나 광양 한 바퀴 도는 게 1차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고생한다고 격려도 많을 것 같고 한편으론 정치인의 쇼라고 심드렁한 분들도 있을 법 합니다만

▲제 스스로도 이번 길에 나서길 정말 잘했다 생각하는 게 예상치 못한 만남이 주는 감동과 깨달음이 큽니다. 길에서 스쳐 지나며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무더위에 몸 잘 챙기라고 시원한 냉수한잔 건네주는 어르신들께도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리고 쇠파리문제나 하천정비, 쓰레기수거민원, 인도개설 등등 가서 듣지 않았으면 미처 몰랐을 마을의 고민거리들을 생생하게 들려주시고 듣게 되니 그것도 의미가 크고 또 한편으론 그동안 민주당이 지역민과의 스킨십이 많이 부족했구나 하는 반성도 참 많이 하게 됐습니다.

 

이번 길 위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직까지는 따끔하게 혼내시는 분들을 뵙지는 못했습니다만 누군가 호통을 치신다면 앞으로 확실하게 잘하라는 충고로 새겨들을 각오이니 시민여러분들께서 이번기회에 더불어민주당과 제게 하시고픈 말씀 편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임정당, 정부여당으로서 사명을 다할 각오라는 점 확실히 약속드리겠습니다

 

▲ 김위원장이 부락회관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김위원장께서 길 위에 나선이후 지역에서 말들이 많습니다. 내년 출마 가능성이 높다보는데요

▲지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입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또 지난 9년 이명박박근혜정부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이제 막 시작된 3기 민주정부와 문재인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국민적 바람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최소한 중앙과 그 궤를 맞춰나가야 할 것입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사회적 약자의 외침이 더 이상 무시 받지 않는 세상, 시민들이 나라의 참된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 그것부터 하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제 역할이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무덥습니다. 오늘의 고생이 부디 지역과 광양시민들에게 좋은 결실을 안겨주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광양시민여러분 길에서 저를 보시거든 손 한번 흔들어주십시오.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하시고자하는 말씀들 언제든지 편하게 해주십쇼. 새겨듣고 같이 고민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대선은 물론이고 그동안 민주당은 우리 광양시민들의 큰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으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비해 기대에 부응치 못했던 지난 모습을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다만 앞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민주당으로 다가갈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올 여름 무더위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길 위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17/08/02 [04:1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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