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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는 제가 존재하는 이유"… 광주시장 출마?
‘열린공간 톡-파워인터뷰’에 출연 "광주 발전을 위해 모든 것 바칠 것"
이학수기자

 

▲ 당당한 광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이용섭 부위원장 ⓒKBC     

 

 

(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광주는 제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표현으로 광주시장 출마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공간 톡-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저한테는 항상 광주 출신이 따라 다녔다"고 전제한 뒤 "광주사람 '정직하다', '청렴하다', '깨끗하다', '능력 있다' 제가 광주를 위해 가장 큰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광주는 이순신 장군께서 약무호남 시무국가라고 할 정도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린 것인데 최근 제대로 평가를 못 받고 있다"며 "제가 광주시장 출마를 한 것도 따지고 보면 예향, 의향, 미향의 광주시민들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해 드리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사람이다. 이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매년 5월이 되면 지금처럼 온 나라가 분쟁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5월은 민주주의의 달이다. 광주의 달이다. 우리 광주 가서 배우자. 이런 광주를 만들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총선과 관련해 "많이 속상했고 또한 제 개인한테 속상했으며,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분들은 원망스럽지 않냐 얘기도 하지만, 실은 광주는 저에게 어머니 같은 곳이다"며 "어머니가 꾸중하고 혼냈다고 해서 자식이 어머니를 원망할 수 없는 것 아니겠냐"며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광주시민들이 저를 떨어뜨린 데에는 나름대로 깊은 뜻이 있을 것이다"며 "지금은 그 뜻을 헤아리고 자기성찰하고 일자리부위원장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광주시장 선거와 총선 낙선에 대해 "많이 아팠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낙선 3년 동안 환경미화원, 방범대원, 급식봉사원 등 많은 경험이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이었다"며 "그 기간 동안 국회의원 현직에 있었다면 보고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을 것을 새롭게 느꼈던 아주 소중한 기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그동안의 여러 경험이 제 삶을 풍부하게 하고 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고 있는 것이다"며 "그때 느낀 것이 감사하는 습관을 갖자 하는 걸 새롭게 느꼈으며, 살아오면서 힘들게 했던 일 어렵게 했던 사람들이 훗날 저에게 스승이 되고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좋은 결과가 오고요.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고 얘기를 한다"며 "어렵고(낙선) 힘들더라도 감사하는 습관을 갖고 있으면 다시 또 영광이 온다"며 에둘러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희망을 표현했다.

 

최근 지역신문에 내년 지방선거 여론조사 1위 결과에 대해 "과분하게 평가해 주시는 광주시민들이 너무 감사하다"며 "광주시장 출마할 것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은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해서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광주시장 출마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은 아꼈다.

 

인터뷰 말미 이 부위원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드는 게 제 꿈이다"며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시장에 나가려고 했던 것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려고 했다"며 야심찬 포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한편 이용섭(66) 부위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학다리 고와 전남대를 나와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자부장관, 건교부장관 등 정부 요직을 거치며 많은 성과를 창출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번의 인사청문회를 모두 깔끔하게 통과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광주 광산구 을로 출마해 18대와 19대에 걸쳐 금배지를 달았다. 2014년 6월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지방선거때 새정치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으로 시장 출마가 좌절됐다.


 
기사입력: 2017/07/31 [22:0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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