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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아직 안심할때 아니다
지난해176억원 피해 입혀, 올해 아직 피해없어
박성민기자

전남 고흥, 완도등지 해안일대에서 지난해176억원의 수산피해를 입혔던 적조가 다행히 올해들어 단 한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여수등지로 적조가 확산추세되는등  전남도와 일선시군및 어민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약산, 신지, 금일과 고흥해역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가 완도읍 정도리 종단에서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 종단해역까지 확대됐다는 것.

16일 현재 고흥 도화면 연안해역에 저밀도 적조띠가 산발적으로 분포한데 이어 득량도 수역의 경우 무해성종인 세라티움과 혼합된 적조가 분포하고 있고 여수시 봇돌바다 서측해역에도 저밀도 적조가 넓게 퍼져 분포하고 개도.금오수도 입구해역에는 무해성종인 프로토페리디니움과 혼합된 진갈색 적조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15일 현재 완도 약산과 신지, 금일과  장흥 안양등 대덕해역일원은 지난 14일 적조생물 발생밀도가 ㎖당 360-1천250개체까지 높아졌으나 15일 들어서면서 개체수가 20에서 713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5일까지 적조생물 정화를 위해 정화선, 바지선, 황토살포선등 41척을 동원해 720톤의 황토를 살포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적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때문.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적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으로 적조생물의 급격한 증식 및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적조가 도내 전해상으로 확산되는 것을 대비해 항공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지난해의 경우 하루 건너 비가 올 정도로 비가 잦아 연안수 유입이 많았고 연안수의 질소나 인성분이 유입되면서 염분농도가 낮아진데다 적조생물이 살기 좋은 최상온도인 25-28도가 조성되어 여수, 고흥, 완도등지 143어가에서 넙치등 869만미가 폐사해 176억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진도지역해상까지 적조가 확산되었으나 진도지역해상에서는 적조가 확산되지 않았고, 피해를 입히지 못해 국립수산과학원등이 원인을 조사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단지 갯뻘과 다른외적요인에 의해서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당분간 적조생물의 급격한 증식 및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리에 접어들면서 내만해역의 적조는 조류를 따라 분산돼 집적되면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적조는 8월13일 최초 발생해 10월9일까지 58일동안 전남지역 어패류양식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기사입력: 2004/08/16 [16:5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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