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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대구경북
향기 넘치는 농업회사법인 '허브 뱅크'
고소득 친환경 농산물 기획연재시리즈 (2)
소정현기자

'브레이크 뉴스' 호남본부에서는 추가 쌀수입개방과 FTA 인준으로 인해 그 타격이 어느 지역보다 막대할 농도 호남의 특성을 십분 감안하여 '농어촌 살리기 기획기사'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여 왔다. 이에 농어촌 위기 타개 대안으로 '고소득 친환경 농작물 시리즈'를 절찬 연중인바 네티즌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조언을 기대한다.             <편집자주>

                                                                                                                    
라틴어로 푸른 풀을 의미하는 허바(herba)에 어원을 두고 있는 허브(herb)! 지구촌 자생 식물인 허브는 대략 2,500여 종으로 꿀풀과, 국화과,
▲불면증 해소에 진가를 발휘하는 라벤다(Lavender)     ©소정현기자
미나리과, 백합과 등이 주종을 이룬다.

원산지는 유럽 지중해 연안과 아프리카, 호주, 북아메리카 등이며 라벤다(lavender), 로즈마리(rosemary), 세이지(sage), 민트(mint), 타임(thyme) 등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라 하겠다. 

인류에게 오래 전부터 허브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씨앗은 요리·향료·방향·살균·살충·미용·염료·관상용 등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우리 조상들이 이용해온 인삼, 당귀, 계피류 약재와 양념류로 빼놓을 수 없는 양파, 깻잎, 마늘, 고추 역시 한국형 허브라 할 것이다.

2,300여년으로 추정되는 중국 고분에서 발견된 '미라' 옆에는 허브베개와 향기주머니 향로 등이 출토되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 들어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우리 실생활에 가깝게 다가서면서 길거리나 꽃집, 백화점 쇼케이스에서 허브식물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기치료 요법인 이른바 '아로마테라피'(aroma therapy)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21세기를 선도할 유망산업으로서 허브식물이 대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하등 이상할 일이 아니라 하겠다.

기자는 전남 영광군 영광읍 와룡리 214 소재 농업회사법인 '허브 뱅크'
▲화려한 이색풍 허브들이 매혹적 향기를 발산하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소정현기자
곽한웅 사장님(50세)을 찾았다. 탐방이나 여러 인터뷰 중에서 농업 관련 부문이 예상외로 만만치 않음을 실감한다.

자칫 준비가 소홀하다 보면 알맹이 없는 부산물만 잔뜩 건져 올리게 되어 낭패를 자초하게 될 것은 너무 자명한 일 아니겠는가. 곽사장님과  전화 승낙을 얻고서도 나름대로는 노심초사 공을 들여 인터뷰 자료를 준비하였다.

폭염이 연일 무서운 기승을 부리고 있던 지난 월요일 곽사장님은 친히 차를 몰고 와 농장으로 에스코트하여 주셨다. 곽사장은 일정 관계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 할애에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시작하였지만 예정 시간을 한창 넘겨서야 인터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곽사장은 상당한 달변가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어떤 질문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능력에 기자는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최초로 허브 농원을 개설하여 허브 과학화와 보급에 전력을 다해온 곽한웅 사장의 포부와 야심 그 모든 것을 총력 해부한다.
 
 
 
▼ 농장에 대한 간략한 소개

- 저희 허브뱅크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서해안 황토밭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유망식물인 '허브'를 친환경농법하 첨단시설에서 재배하여 양질의 허브상품을 공급하여 국민 건강생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1의 허브 전문농장답게 9년산 각종 허브식물들이 해맑은 농촌과 어우러져 연인이나 가족들이 함께 여유롭게 즐기면서 싱싱하며 향기 충일한 수백만 송이의 허브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허브 농장의 시설은 실내 2천평 규모에 실외는 약 2만여평 정도입니다.
 
 
▼ 허브 식물을 접하게 된 계기

- 원래 저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전남 장성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 이후 서울에서 약 15년간 홈패션류인 수공예 제품 관련 유통회사를 운영
▲녹색 물결로 넘실대고 있는 야외 허브 농원 전경     ©소정현기자
하다 86년말 영광에 이주하였으니 이제 제2의 고향이 된 셈입니다.

본업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던 차 새로운 아이템 구상에 몰두하던 중 서유럽 원예 시장을 시찰찰 기회가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 등 곳곳을 순회하다 화예류와 허브시장의 잠재력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이웃인 일본에서도 크고 작은 허브 농원 약300여 곳이 성업 중이어서 추후 전망에 대해 밝은 견해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형 장미와 국화 등을 실험 재배로 시작하다 허브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입니다. 그때가 아마 90년초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화분류를 중점으로 하여 서울의 화훼 전문 도매시장 문을 노크하였습니다.
 
당시는 허브에 대한 초보적 인식조차 전무하던 상황이어서 문전박대도 수없이 당하였습니다. 3개월 정도는 아예 반응이 없어 낙심을 거듭하기도 했습니다.

93년초 들어 '붐'이 일었다 할 것입니다. 소량으로 구입하던 고객들의 입 소문이 퍼지면서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도매상들은 미리 선금을 주고 대량으로 구입해 가는 극성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사업상 이제 기지개를 펴는가 했는데, 97년 불어닥친 IMF는 저라고 예외일 수 없었는가 봅니다. 큰 타격을 감내 할 수밖에 없었지요.

2000년도를 고비기로 하여 서서히 호전의 국면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
▲허브는 시각과 후각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기에 관상용으로도 제격이다     ©소정현기자
년부터 거세게 불기 시작한 웰빙 바람에 힘입어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화점 같은 곳에서 이벤트 행사로 허브 분화를 선호하는 곳이 많고, 소비자 호응도 상당한 편이어서 앞으로 매출은 급신장 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 허브 예찬론

- 허브는 서유럽 왕족의 전유물로 극진히 대접받았습니다. 식물 한 포기라도 외부로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였습니다. 사실 향료전쟁까지 발발하지 않았습니까.
 
허브의 다양한 용도는 이루 말할 수 없으나 시간 제약상 건강의 측면에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허브가 무슨 만병통치약으로 혹 오인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일 것입니다.

허브는 저마다 각기 다른 향과 기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신경계를 자극시켜 정신안정,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 촉진, 피로 회복, 불면증 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다 두통 해소와 근육통 완화, 피부미용에도 그 효과가 지대하다는 것이 연구 결과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첨단 의학은 허브의 살균·살충·화상치료·소화촉진·염증치료·구충약·이뇨작용의 연관성에도 주목하고 있어 서양 자생약초인 허브 식물의 잠재성은 무궁한 연구 가치가 있다 하겠습니다.

▲전국 각지에 공수되기 직전 새로운 주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는 각종 허브류들     ©소정현기자
허브에 내재된 여러 독특한 성분들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아 대체의학으로서도 주목을 끌고 있는바 항암치료와 항생제 기능 규명에 세계 유수 연구소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허브를 생활화하고 있는바, 그 놀라운 효과에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 생육조건·관리

- 허브는 원산지가 지중해 연안이나 온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대체로 물 빠짐이 좋고 통기성이 양호하며 비옥한 토양이면 무난합니다. 품종간 차이는 있지만 산 비탈진 곳, 양지 바른 남향이면 더없이 좋은 적지가 될 것입니다.

알칼리성 토양을 선호하는 허브식물의 적정 생육온도는 평균 18℃ 정도이며, 기온이 5℃ 이하이면 휴면상태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고온다습에는 취약하기에 장마철에는 특히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식물간 사이를 통풍이 잘되게 하여 물러지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다년초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꽃이 피고 진 후 겨울에는 뿌리만 남아서 월동을 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생육하여 꽃을 피우는 '허브식물' 번식 방법은 씨앗파종, 꺾꽂이, 휘묻이, 포기나누기 등 다양합니다.

가급적이면 유기질 비료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우분(소똥), 견분(개똥), 닭똥을 주로 사용합니다. 시비를 처음부터 과다하게 하면 뿌리가 썩게 되니 적량을 적시에 자주해야 튼튼하게 자라가게 한다 하겠습니다.

오전 일찍 수확할 때가 향이 제일 많이 머금고 있기에 한낮에는 가급적 수확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 허브 식물은 산성비와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실외 작황 현황이 악화일로에 있습니
▲허브농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허브의 향취를 잔뜩 만끽할 수 있는 허브훈증체험실     ©소정현기자
다.
 
경제 여건과 유통 체계가 확실하다면 사시사철 생산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재배도 바람직하다 할 것입니다.

덧붙인다면 허브식물 생육 최적지는 지중해성 기후인바, 영광지역은 공교롭게 위도상 거의 동일한 지역에 있습니다.(기자가 직접 지도를 놓고 확인하니 사장님 말씀이 한치 오차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광지역은 해풍과 육풍이 적절히 교차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지역이기도 하여 한국에서 제1의 허브 생산지로 일절 손색이 없다 하겠습니다.
 
 
▼ 친환경 농법의 최적식물

- 통상적으로 야채류나 과일류들은 농약을 살포하지 않으면 작황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허브 식물은 병해충에 강한 편이고 특히 병균에는 더욱 그러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허브 재배에는 농약이 불필요할 정도입니다. 허브식물의 경작 특성상 태반이 혼작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특정 허브의 어떤 향은 곤충들이니 벌레들이 혐오하는 냄새를 강력하게 발산하여 다른 허브 식물 주위에 일체 얼씬거릴 수 없게 합니다.

라벤다에 날파리가 달라붙어 죽는 경우도 있고, '로즈 제라늄'(Rose geranium) 같은 것을 심어두면 그 향이 벌레 접근을 원천 차단 할 정도입니다. 1년에 단 한번 농약을 살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니 바로 이들이 천연 농약이라 할 것입니다.
 
 
▼ 토양 소생의 주역 '스테비아 농법'

- 인터뷰 도중 갑자기 곽사장은 '스테비아 농법'에 대해 말할 것이 있다며 그 특성을 자세히 설명하여 준다. 사실 '브레이크 뉴스 호남본부'가 금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날로 황폐화되어 가는 토양을 살릴 획기적 방안들에 대해서도 안테나를 가동시키고 있는 중이어서 기자는 귀가 쫑긋할 수밖에 없었다.

▲허브베개,허브소금,향주머니 등 허브뱅크 농원에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허브류 제품들     © 소정현기자
친환경 영농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스테비아 농법'은 15년전 일본의 한 포도농가에서 개발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초롱꽃목 국화과 허브식물로 남북 아메리카 대륙에 약 150종이 분포하고 있는 스테비아의 잎에는 감미료 물질인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가 들어 있습니다.

황산화 작용은 녹차의 5배 이상 달하고 있으며, 설탕에 비해 칼로리는 90분의 1에 불과하나 오히려 당도는 약 200∼300배나 높을 정도여서 청량음료 감미료, 치약 원료, 당뇨병·심장병·비만 치료에서 새로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과 일본을 위시 한국에서도 소수 재배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잎과 줄기를 분쇄·농축·발효·숙성하여 시비하는바, 이를 고당도 유지가 상품성을 결정하는 수박과 딸기, 복숭아 재배에 접목시킨 것입니다. 스테비아 6∼10킬로그램 정도를 분말로 살포하여 로타리를 친 다음 약 10일후 식재합니다.

또 약 1천대 1의 비율로 발효액을 희석하여 입이나 줄기에 측면 시비를 하여 주면, 토양의 유효 미생물을 증식시켜 토양 활성화로 뿌리가 왕성하게 뻗어나가면서 튼튼하게 자라납니다.
 
스테비아에 내재된 바이오 효소 성분은 과일의 육질을 단단하게 하여 유통기간을 늘릴 뿐 아니라 병해충에도 철통같은 방어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할 것입니다.

고창수박의 명가인 성내면 수박재배농가들도 스테비아를 이용한 '친환경 스테비아농법'을 도입하여 세계 최고의 품질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역시 스테비아를 이용한 친환경 고품질 쌀 개발 및 생산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대학 농학부와 농업관련 기관의 연구를 보면 스테비아의 활용 가치는 그 폭이 대단히 넓다 하겠습니다. 다이옥신의 독성 96% 분해, 유해화학물질과 농약·화학비료 해독작용, 발암억제, 에이즈 바이러스 차단, 대장균·살모넬라균·황색포도상균·장염비브리오균의 정균 작용, 니코틴의 분해작용, 가축 발정 촉진 및 수태율 향상 등등 그 혜택은 이
▲비만 방지에 탁월한 효능의 로즈마리(Rosemary)     ©소정현기자
루 헤아릴 수 없어 보입니다.
 
 
▼ 허브농원조성 주력사업으로 

- 현재 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저희 주력사업이라 할 수 있는 허브 농원 조성사업은 한국에서 저희가 최초라 할 것입니다.
 
저의 소박하면서도 원대한 꿈은 전국을 허브의 물결로 뒤덮이게 하는 것입니다. 곳곳에 소공원, 인공화단, 정원을 줄기차게 가꾸어 왔는바, 제일 먼저 경기도에 일곱 군데를 조성하였습니다.

저의 조력을 받은 이분들이 다시 서울 등 수도권에 30여곳으로 보급 확대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강원도, 부산, 광주, 충청권 등 30여곳을 제가 직접 조성하여 주었습니다. 대략 합하면 이제 전국의 허브농원은 60여곳이 넘는다 할 것입니다.

부산에서도 보건복지부 자활후견 기관에 대해 1천5백평 규모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였으며, 최근에는 유아들의 아토피 급증을 막아보려는 일환으로 광주의 '신나는 어린이집'에 인공화단 조성을 성공리에 완결하였습니다.
 
 
▼ 사업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께

- 허브는 다른 관상 식물에 비해 시각과 후각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기에 사업 전망은 상당히 양호한 축에 속한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간과해서 안될 것은 허브 식물 사업은 단기간에 대량 결실을 거두는 아이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실은 다지지 않은 체 저희를 급속히 모방하다 빈번히 낭패를 당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사실 허브 종류가 대단히 많긴 하지만 경제성을 보장하고 있는 것은 대략 30여종 정도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의욕이 앞서 50여종까지 재배하다 지금은 20여종으로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줄여나갈 것입니다. 이른바 집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에 현재 본격 재배하고 있는 것은 로즈마리, 라벤다 페퍼민트, 스피어
▲비듬 억제와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세이지(Sage)     ©소정현기자
민트, 스테비아, 타임, 세이지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단 허브 식물에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한 농가당 1작목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단기간에 목돈을 쥐겠다는 과욕보다는 꾸준히 인내를 갖고 노하우를 축적하여 실패의 확률을 현저히 급감시킬 수 있다 하겠습니다.
 
 
▼ 허브의 다양한 제품들

- 허브 식물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들은 그 수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방향제, 화장품, 공기청향제, 목욕제, 피부 미용제, 마사지용 오일, 실내 소품, 베개, 쿠션, 향주머니, 제과원료, 양념류, 술, 식초, 스프, 차, 음료, 향수, 간장, 비누, 각종 요리, 염료 등 그 다양한 용도에는 끝이 없다 하겠습니다.

저희 농원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은 5항목에 30여 종류가 있습니다. 허브차, 허브소금, 허브 파우더 천연향주머니, 허브 베개, 허브마사지 오일, 허브 다이어트, 천연허브 피부미용팩, 허브안대 등이 주력 상품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 중 '허브 솔트'는 적극 추천할 만 합니다. 한국 제1의 서해안 청정지역 천일염(305가지 유용 미네랄포함)을 1,000℃의 고열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허브추출물과 분말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알칼리성(ph9.5) 미용염 입니다

허브 솔트는 피부의 심층(진피)까지 투과하기 어려운 허브의 특성을 삼투압 효과에 의해 흡수력이 왕성한 소금을 매개체로 하여 피부 깊숙하게 전달하여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나 이용객들의 체험담을 종합하면, 평상시보다 다량의 땀이 배출되어 체중감량 뿐  아니라 근육의 진통, 피로, 스트레스 해소에 월등함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피부의 보습 효과와 피부의 탄력유지, 양치질에도 입냄새, 풍치, 충치, 잇몸질환 제거 등 사용하신 분들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천연허브베개'는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 중에 허브향기가 신경계를 자극하여 혈행 개선을 돕고 정신안정, 불면증해소, 항균 작용 등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 즉, 향기치료 요법에 으뜸입니다.

'허브 안대'는 오랫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눈 피로' 가중으로 두통, 충혈, 매스꺼움, 정신집중이 되지 않을 때 타월이나 두꺼운 천으로 눈을 덮은 후에 허브안대를 5분 정도 착용하면 놀라울 정도로 피로가 해소되며 눈의 부기도 일순간 사라집니다.
▲진통 완화 효과에 위력적인 스피어민트(Spearmint)     ©소정현기자
 
 
 
▼ 허브전문 사우나 시장성은

- 현재 온천이나 목욕탕은 포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화 하지 않으면 도태는 시간 문제입니다. 일본에는 라벤다탕, 로즈마리탕, 페퍼민트 탕 등을 위시 가족탕이 성업 중입니다.
 
 이에 현재 사우나나 신설 목욕탕에 허브 훈증실이나 좌훈실을 설치하면 시장성이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체 생산품 판매 주력과 병행하여 이 분야에도 역점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의학 이론에서 '병재상측 치재하'라는 말은 병이 얼굴에 생기면 반드시 아래쪽 다스리는 치료를 하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생리 기관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고, 피부도 아름다워진다는 치료의 근본 원리로 옛 선조들은 요강에 쑥을 넣고 끓는 물을 부어 그 김으로 건강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훈증좌욕'이라고 합니다.
 
허브류에는 혈관의 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그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p 계열인 루틴 성분은 일반 약재보다 월등히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에 특히 여성분들이 훈증좌훈실에서 좌욕을 하게 되면, 여성 생식기에 허브류 각종 약용들이  깊숙이 스며들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뿐 아니라 여성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돕기 에 체중도 감소되며 뼈도 튼튼해져 골다공증 우려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자체 1회 허브축제에 대해

- 지난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1회 영광허브체험축제를 실시하였습니다. 그간 축적한 허브의 모든 것을 공개하여 허브 애호가들의 저변 인구를 확대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지요.

처음 이 행사를 기획했을 때는 그 성과에 대해 예단할 수 없어 많은 염려가 되기도 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그 뜨거운 열기에 놀랄 지경이었습니다. 특히 허브훈증실과 허브좌훈실은 인기를 독차지하였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일거에 1천5백명이 몰렸습니다. 8일은 어버이날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무료인데도 1인당 3천원씩 받은 유료관광객이 무려 6천명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관내뿐만 아니라 외제에서도 너무 많이 찾아 주셨으니, 그 비율은 70%나 상회하였습니다.

▲편두통에 경이적 호전 수반하는 유카리(Eucalyptus)     ©소정현기자
주5일 근무제 실시에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다 웰빙의 바람 또한 거세게 불고 있기에 저희 허브농원 자체만도 관광 상품화 전망이 무척 밝은 편입니다.
앞으로 주변 환경 미관의 조성과 숙박시설 구비를 대폭 확장하여 관광자산으로도 적극 키워나가겠습니다.
 
 
▼ 제품개발·연구 동향에 대해

- 저희 허브뱅크 자체 홈페이지에는 허브연구회원 수 천명이 가입하여 있습니다. 상호 최신 동향과 유용한 정보를 적기에 공유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조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농원에서 생산하는 각종 상품들에 있어 체험단을 구성하여 수시로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 개발 역시 힘쓰고 있어 더욱 좋은 결실이 예고됩니다.

한국 유수의 식물학자들과 연구소들간 유대 관계 또한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 허브연구소장이자 한국 자원식물개발 연구소 소장되시는 최영전 박사께서 발간하신 '허브와 스파이스'(97년 도서출판 예가)의 감수를 맡아 오류를 시정하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공해 없는 건강식품이자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허브와 스파이스' 재배 방법과 이용법을 소개하고 허브 농원, 허브꽃집, 허브식당, 허브꽃꽂이 등의 유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아로마테라피 협회'를 주도적으로 결성하면서 99년에는 경희대학교에서 유럽·영국·일본의 저명한 학자를 초빙하여 허브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저 역시 순천대와 목포대에서 '농업최고위경영자과정'의 대학강사로 8년간 강의하였습니다.

1남 2녀의 자녀중 딸 둘은 식품관련 학과와 인연을 맺고 있어 앞으로 많은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의 반려자 되는 김성옥씨는 관리 이사로 활동하면서 든든한 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말씀드린 것 같기만 한데, 이렇듯 학문적 연구나 현장 체험의 산물 그 어느 것 하나 치우치지 않으면서 두루 매진하여 온 것이 저희 농원의 밝은 미래에 가일층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 입체적 홍보전략 총가동

- 오프라인 매출 못지 않게 온라인 판매 역시 추세라 할 수 있기에 99년부터 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방송국 협찬 행사에 응할 뿐 아니라 '야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쇼핑몰 입점, 신문·잡지 광고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서울과 부산권 등 다이렉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엘지 홈쇼핑을 위시 빅3 백화점 상륙 또한 제가 손수 돌며 이룬 성과라 할 것입니다. 수시로 더욱이 저희 농원에 방송이나 신문사, 잡지사 취재가 있어 간접 홍보 역할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연락주시거나 방문 요청이 있으시면 성의껏 가이드와 자문 역할을 하여 드리겠습니다. 본사·농장 전화 (061)352-5989, 353-5787, 팩스 (061)352-1530
홈페이지 herb-bank@co.kr, 쇼핑몰 herb89.co.kr, 이-메일 herbbank@herb89.co.kr   

곽사장은 인터뷰 말미에서 상도덕 불감증과 소비자 안목을 유별나게 강조한다.

"천연향이 아닌 저질의 유해성 인공향 제품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우롱하는 경우를 보면 울화통이 치밀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 국내에는 인공 가짜향이 90% 정도를 잠식하여 유통질서를 극도의 혼란에 빠뜨리고 있을 뿐 아니라 값이 싸다는 이유로 조잡한 인공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이 초래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 소비자가 이를 구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에 문란한 상도덕을 개탄하면서 정상 회복을 강력 요망하였다. 기자는 장시간의 인터뷰를 마치고 곽사장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면서 그의 열정과 꿈이 만개하기를 연신 간구하였다.
 
 
◆ 허브뱅크 농장 연혁

1991년   농장조성 온실 2,000평 자연기반 9,000평
1992년   소형 장미(프랑스메이앙 육종회사) 재배
1994년   허브 소형분화 양액시험 재배·판매
1998년   허브베개, 허브생염 등 신제품 시판
1999년   인터넷홈페이지 오픈 온라인망 구축
2000년   허브뱅크 상표등록 및 특허출원 등록
2001년   제1회 벤처농업상품전 출품 전시·판매
2003년   농업회사법인 허브뱅크 합자회사 법인등록
2004년   현재 1·2차 생산품 유통 토탈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04/08/16 [10:3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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