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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남의 진정한 대변자… ‘텃밭 다지기’
DJ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와 나주에 이어 광주 찾아 릴레이 유세전 펼쳐
이학수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목포·나주·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4일 호남을 찾아 "누가 호남을 대변할 수 있나. 누구의 승리가 호남의 승리인가. 누가 지긋지긋한 호남 차별을 끝낼 수 있나"라며 '호남 대변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민심 밀착형 유세전에 돌입하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호남 지역 지도부 및 의원 등과 함께 목포역 광장에서 유세를 한 뒤 전남 나주혁신도시를 찾아 한전 KDN 방문과 KDN 앞 유세에 이어 광주 전남대 후문을 찾아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광주 전남대 후문 유세에서 "저는 공식 대선 선거운동 첫날도 호남에서 시작했다"며 호남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광주를 찾은 뒤 일주일 만에 다시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으로 발걸음을 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이곳 광주의 미래, 호남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호남당'이라고 조롱할 때도 저는 자랑스럽게 국민의당 깃발을 들고 대구, 부산, 대전, 전국 방방곡곡에 가서 당당하게 국민의당을 찍어달라고 했다"며 "호남을 무시하는 민주당에게 또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광주 지역 공약으로 "광주를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세계적인 창조도시 허브로 구성하겠다"며 "세계적인 산업도시, 세계적인 문화도시의 양 날개로 광주가 날아오르게 하겠다"고 내세웠다.

 

이 자리에는 전남대생 및 광주시민 2천여명이 운집해 열성적인 응원을 보였다. 안 후보와 등장과 입장이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안 후보 주위로 몰려들었고 안 후보의 발언 중간중간 환호와 비명이 나오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에 앞서 전남 목포시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IT강국을 만들어 20년 먹거리를 만드셨다. 혁신의 전쟁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저는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정신"이라고 자신이 강점으로 내세워온 '미래'와 DJ정신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며 "박 대표는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 승리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반드시 승리해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아울러 "계파패권주의는 나라를 분열시킨다. 계파패권주의는 상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부른다"며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 후보는 "권력을 이용해 자식에게 취업특혜, 입학특혜를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문 후보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상속자 프레임' 공세를 동시에 폈다.

 

그는 전남지역 맞춤 공약으로 ▲해양에너지복합발전플랜트 육성 ▲국가우주항공산업 거점지 육성 ▲나주혁신도시 중심 에너지밸리 신산업 육성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화 등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전남이 대한민국 바닷길, 하늘길의 중심이 되게 전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KDN을 찾아, 청년 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KDN광장에서 유세를 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지원 대표와 천정배, 박주선,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철, 권은희, 정인화, 최경환 의원 등 호남 의원들이 총출동해 지원했다.


 
기사입력: 2017/04/25 [03:4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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