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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백운동 고가도로 철거 공방
박시장 신년 기자회견 통해 밝혀, 친환경 측면과 교통수요 팽팽히 맞서
최재승기자
박광태 광주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주시 남구 백운동 고가도로 철거 의사를 비친 뒤 처리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지난 2000년부터 풍암지구 방면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가도로 연장을 추진하던 상황 이였다. 
 
또 고가도로가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며 문화수도에 걸맞게 장기적으로 주요 고가도로를 철거해야 한다는 환경단체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인 측면과 교통수요 적인 측면 등을 놓고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989년 11월 총연장 386m에 폭 15.5m인 현 백운고가도로가 주변 여건의 변화로 늘어나는 차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만큼 대남로에서 월산동 신우아파트 입구까지 840m 길이로 연장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었다.
 
백운고가 연장은 지난 1994년 10월 풍암지구 택지개발 사업 교통영향평가시에 처음 제기된 이후 지난 2000년 1월 연장가설을 위한 실시 설계용역까지 시행됐다.

광주시는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총연장 840m, 폭 15.5m(사업비 187억원)의 새로운 고가도로를 건설할 작정이었다.
 
광주시는 당시 연장가설 이유로 백운광장 교차로의 교통량이 시간당 5천845대로 한계용량인 3천393대를 초과한데다, 풍암, 금호지구 대단위 아파트 입주 등을 들었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도 진월지구 택지개발, 양림지구 재개발, 봉선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를 예상, 연장가설을 추진했다.
백운고가 철거 때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이 철거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은 백운고가 인근 우회도로가 잇따라 개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백운고가 인근지역의 경우 백운 고가도로의 최대 교통량의 발생원인중 하나인 봉선택지지구에서 제2순환도로로 연결하는 용산 IC가 지난해 개통되면서 백운광장 일대 교통량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또 오는 7월 백운고가 인근 백운주유소∼회재로간 도로(왕복 4차선)가 개통될 경우 진월지구와 봉선지구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3월말 교통 평가 결과를 놓고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기사입력: 2005/01/25 [05:4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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