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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송봉근 교수의 한방클리닉 '복분자'
신이 주신 경이적 선물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생성 촉진
송봉근칼럼니스트
▲ 복분자의 검은색 색소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작용이 뚜렷하다.
“잎새 뒤에 숨어 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았습니다. 딸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갑니다.”

초등학교 시절 배운 노래는 항상 등하굣길 풀 숲 더미에 숨어 있는 빨갛게 익은 산딸기에 대한 유혹으로 심한 갈등을 느끼도록 하였다. 노래 가사 마냥 그냥 갈 것인가 아니면 유혹에 몸을 맡기고 달콤함에 빠져 들 것인가.

매번 잠시간의 망설임은 입 안에 고인 침을 어찌할 수 없는 순진한 초등학생에게는 다른 선택을 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것이었고 항상 선택은 한결 같았다. 루비 보석마냥 맑게 빛나는 빨간 빛의 열매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무슨 보물을 본 듯이 가슴이 떨리기도 했다.

한 번은 산딸기를 따다가 밭을 망쳐놨다고 밭주인에게 책가방을 뺏기기도 하였고 잘못 건드린 벌 떼에 혼비백산하여 신발짝을 버리고 도망친 적도 있었다. 손등을 가시에 찔린 적이야 이루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복분자 따다 보면 손을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는 어느 높은 분의 말씀에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추석에 성묘를 갈 때면 으레 복분자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 알려주시며 흐뭇해하던 이제는 고인이 되신 아버님의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는 열매이기도 하다. 하긴 지난 추석 때는 우리 아이들에게 애써 찾아낸 복분자를 따주며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권했다. 아빠의 추억을 알 길 없는 철없는 아이들은 시다고 말하며 이내 흥미를 잃고 만다. 괜히 마음만 쓸쓸해졌다.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의 채 익지 않은 열매를 말하며 건조시켜 약용으로 사용한다. 물론 우리가 흔히 보는 산딸기는 멍석딸기(Rubus parvifolius)거나 덤불딸기(Rubus pungens)인 경우가 많아 복분자딸기와는 약간 다르다. 원래 복분자라는 명칭도 소변 줄기가 강하여 요강을 뒤엎는 열매라는 뜻이다.

옛날 어느 부부가 살았더란다. 세월이 지나면서 남편은 점차 기운을 잃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그만 길을 잃게 되었다. 굶주린 배를 참고 한참을 헤매던 끝에 남편은 산딸기를 발견하게 되었고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하여 덜 익은 산딸기를 허겁지겁 모두 먹고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너무 소변이 마려워 깨어난 남편은 요강에다 볼 일을 보았다. 그런데 너무 소변 줄기가 강하여 그만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이후 산딸기에는 복분자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한의학에서 복분자는 정력을 강화하고 정액을 보충시키며 그냥 허비되지 않도록 하는 작용이 있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주로 복분자는 정액이 그냥 또는 빨리 나오거나 꿈에 사정을 자주하는 경우 그리고 소변이 힘없이 나와 버리는 경우라든지 정력이 감퇴되고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약재이다. 또한 여성들의 불감증이나 불임증에도 자주 사용되면 한 의서에는 여성이 장복하는 경우 다산할 수 있다고 까지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한의학에서 남성들의 정력 부족이나 남성불임에 많이 처방하는 오자연종환이라는 처방에는 복분자가 주약으로 되어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복분자에는 남성호르몬 작용이 있다. 5주간 동안 쥐에게 복분자를 먹였더니 남성호르몬의 양이 16배나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이다.

또 복분자 성분중의 하나인 피토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다. 그래서 암컷 휜쥐에 복분자를 투여하였더니 난소에서 성숙 난포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하는 작용을 촉진하였고 배란을 촉진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복분자에는 항생작용과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다. 그래서 각종 염증에 효과적이다. 항암작용도 보고되었다. 특히 복분자에 포함된 엘라지산은 자궁경부암이나 직장암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물질이 복분자에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되기도 하였다. 복분자에 들어있는 검은색 색소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작용이 뚜렷하다.

혈관의 노화를 막는 폴리페놀 성분도 가득하다. 그래서 복분자는 암은 물론이고 당뇨병이나 치매 그리고 고혈압이나 중풍 등 뇌혈관질환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어떤 광고엔가 길가에 세워둔 전봇대에 실례를 했는데 그만 부러지고 마는 장면이 있다. 소변기를 구멍 내버리거나 심지어는 큰 나무조차도 쓰러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제가 그만 복분자 술을 마셨습니다 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자막에는 전설의 힘이라나 뭐라나 하는 글귀도 나타난다.

한마디로 복분자는 젊어지는 젊음을 되찾게 하는 아주 좋은 열매라 할 수 있다. 매일 매일 과로와 음주나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가 우리 현대인들에게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라면 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복분자를 떠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사입력: 2007/12/14 [05:0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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